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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신유열 상무, 일본 업체와 협력 모색"
입력: 2023.01.12 15:44 / 수정: 2023.01.12 17:08

롯데그룹 상반기 VCM 개최
신유열 상무 참석한 듯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잠실=이성락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 대해 "일본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살펴보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신유열 상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김교현 부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본에는 기술이 좋은 업체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는 해외 사업에 능력이 있고, 투자 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인 신유열 상무의 행보는 재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 동경 지사에 몸담고 있다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승진, 한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상무직에도 오르면서 롯데 3세 경영이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도 30대 중반의 나이에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올라선 후 한국 롯데 경영에 적극 관여하기 시작했다.

다만 신유열 상무는 그룹 경영에 참여하기보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그룹도 신유열 상무의 승진 소식을 알리며 "기초소재 영업 업무와 신사업을 육성·발굴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기존 역할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물론 신유열 상무가 이전과 달리 보폭을 넓힌 건 사실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외부 노출이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8월 말 신동빈 회장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말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노무라 교류회'에도 참석했다. 10월에는 롯데 경영진과 롯데백화점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 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유열 상무는 이날 오전 신동빈 회장과 그룹 사장단이 고(故) 신격호 창업주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1층 흉상 앞에 모일 때도 함께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고 있는 VCM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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