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3년 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 행사 관련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발송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1일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초대장을 보냈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자사 뉴스룸과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를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영상과 IT업계 팁스터들의 공개 전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기존의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섬 디자인인 '컨투어컷' 대신 렌즈 3개가 나란히 위치한 '물방울형'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IT업계 팁스터 온 리크스가 공개한 '갤럭시S23 울트라' 예상 이미지. /온 리크스 트위터 갈무리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바(bar, 막대)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갤럭시23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등 3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언팩 초대장과 함께 공개한 예고편 영상과 IT업계 팁스터 온 리크스 등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미지 등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보다 카메라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장대한 밤이 찾아온다(Epic nights are coming)' 등의 예고 영상을 공개해 야간모드 등 카메라 성능 강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공개한 '장대한 밤이 찾아온다(Epic nights are coming)' 예고편 영상에서는 갤럭시S23의 후면 카메라로 추정되는 3개의 렌즈가 등장해 야간 사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디자인 역시 기존의 세로로 긴 카메라섬인 '컨투어컷' 대신 세 개의 카메라 렌즈를 일렬로 배열한 '물방울형'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칭)'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11일 공식 판매 사이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판매 알림신청을 시작했다.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공식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 알림신청 안내를 시작했다. 사전판매 알림신청을 등록한 갤럭시 S23 구매자에게는 선착순 2만 대(삼성닷컴 1만5000대·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5000대)까지 편의점 CU 상품권 1만 원권이 디지털 쿠폰 형태로 발송된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