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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물가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테슬라 5.93%·애플 0.41%↑
입력: 2023.01.10 07:29 / 수정: 2023.01.10 08:19

다우 0.34%↓·나스닥 0.63%↑

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34%(112.96포인트) 하락한 3만3517.6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2.99포인트) 떨어진 3892.0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66.36포인트) 오른 1만635.65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1.66%), 필수소비재(-1.03%), 에너지(-0.47%), 금융(-0.43%)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1.09%), 유틸리티(0.64%), 소재(0.6%) 관련주가 올랐다.

종목별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지난주 중국내 차량 가격 인하 소식에도 이날 5.93%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0.97%), 애플(0.41%), 인텔(2.02%), 알파벳(0.78%) 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우버의 주가도 '파이퍼 샌들러'가 목표가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3.79% 올랐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5.17%, 5.12% 상승했다. ASML은 4.27% 올랐다.

반면 메타(-0.42%), 월마트(-1.25%), 타겟(-2.38%) 등은 하락했다. 레깅스 등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츠웨어 전문 룰루레몬은 월가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 전망을 제시한 충격으로 주가가 9.29% 급락했다.

유가하락 등으로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엑슨모빌 주가는 0.78%, 1.86% 각각 내렸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오는 12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물가의 지속 상승)의 추세 완화가 확인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보다 6.6% 상승해 11월(7.1%)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보합(0.0%)으로 전달의 0.1% 상승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이 확인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그 해 3분기(5.7%) 이후 처음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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