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이 인기 요인, 단품 2500~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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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3년 4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신세계푸드 제공 |
[더팩트｜이중삼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3년 4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노브랜드 버거 200호점으로 안동중앙점을 오픈했다. 2019년 8월 홍대점을 시작으로 노브랜드 버거 론칭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달성한 데 이어 다시 1년 8개월 만에 100개 매장이 추가된 것으로 이는 업계 최단기간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상승세 비결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메뉴를 단품 2500~5900원, 세트(버거·감자튀김·음료) 4500~7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브랜드 버거를 개발하면서 가성비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20여 명의 요리사들이 2016년부터 3년간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하며 다른 브랜드 대비 20% 두꺼운 패티와 독자적인 소스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색다른 메뉴를 선보인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독자적인 경험을 주기 위해 펼친 마케팅도 호응을 얻었다. MZ세대 펀슈머를 겨냥해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로 선보인 '브랜드 콜라, 사이다'는 독특한 네이밍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7월에는 신세계그룹 SSG랜더스 야구단과 NBB DAY(노브랜드 버거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도 이끌어 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며 "동시에 노브랜드 버거 만의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며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