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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4세 이규호 이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
입력: 2023.01.05 09:58 / 수정: 2023.01.05 10:12

인증 중고차 확대 등 5대 사업으로 성장 가속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목표


코오롱그룹 오너일가의 4세이자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사장(사진)이 새로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를 맡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코오롱그룹 오너일가의 4세이자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사장(사진)이 새로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를 맡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코오롱그룹 오너일가의 4세이자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사장이 새로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의 수장을 맡았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공식 출범식을 진행하고, 자동차 부문의 분할을 공식화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수입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재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의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등을 추진한다.

정량적 목표로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제시했다. 차량 판매는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 기존 3만 대 수준에서 5만 대로 늘릴 방침이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매출 2조2000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의 추정 실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연평균 19.2%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신설법인은 그룹 산하에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한다. 모빌리티 사업에 전문화된 경영진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 확립으로 사업모델의 변화와 외연이 확대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각자대표 체제로 구성됐다. 이규호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전철원 대표는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진다.

지난 3일 과천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모빌리트그룹 출범식에서 이규호 사장(왼쪽)과 전철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지난 3일 과천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모빌리트그룹 출범식에서 이규호 사장(왼쪽)과 전철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코오롱모빌리티 각자 대표를 맡은 이규호 사장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차 중심의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1월 31일에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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