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 19개사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CES 2022' 포스코그룹 전시관 전경. /포스코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CES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과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벤처기업 19개사를 함께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전시 공간을 지난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인공지능(AI) 기술과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청년 일자리 창출,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1조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육성한 우수 벤처기업들이 'CES'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에게 노출돼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 2023'에는 포스텍 재학생 180여 명도 참관한다. 포스텍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20학번 전원을 대상으로 'CES 2023' 특별 참관 기회를 제공하며, 항공편과 숙소,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