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상생경영·책임경영 철학 강조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
[더팩트|이중삼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먼저 권 회장은 올해도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우리 사업도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불확실성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위기 돌파구로 '동반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권 회장은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해현갱장'(解弦更張)의 가치를 깊게 되새기며 교촌 임직원들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촌의 성장을 매출이나 이익만을 뜻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우리가 말하는 성장은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만을 의마하는 것이 아니다"며 "가맹점 수익 증대와 파트너사와의 공정거래, 그룹사 임직원 여러분 개개인의 발전 등 교촌과 함께 한 모든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제 아무리 힘든 여정일지라도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기업철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서로가 신뢰하고 배려하는 동반자 정신으로 함께 하기를 부탁한다"며 "상생의 가치는 교촌의 가장 큰 힘이고 상생은 어느 한쪽의 희생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