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전세기 이용료도 지불 거부해
트위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임대료 13만6250 달러(약 1억7000만 원)를 미납해 피소됐다. /AP.뉴시스 |
[더팩트|이중삼 기자] 트위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임대료 13만6250 달러(약 1억7000만 원)를 미납해 피소됐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사무실 건물주인 컬럼비아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트위터에 하트포트 빌딩 30층 사무실의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고 5일이 지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해당한다고 공지했지만 트위터가 이를 따르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13일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을 포함해 사무실 임대료를 몇 주 동안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또 지난해 10월 전세기 2대의 이용료 19만천725 달러(약 2억5000만 원)의 지급을 거부해 지난달 피소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 인수 이후 자금난에 직면하면서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은 트위터가 회사 건물을 청소해주는 용역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직원들이 개인용 휴지를 챙겨다니고 회사에 악취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