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업, 친환경 생산·판매체제 전환 추진
미래소재 공급망 재편 속도
세계 최고 수준 연구 역량 확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위해 올 한 해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 한 해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포스코그룹 2023년 신년사에서 "변화와 위기가 공존했던 2022년을 뒤로 하고 이제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롭게 나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철강사업 부문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해외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기회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와 관련해서는 "본격적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성장 투자를 가속화하고 가치사슬을 강화함으로써 경쟁우위를 극대화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가치 사슬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 회장은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획 기능 강화와 벤처투자 확대를 통해 그룹 신성장동력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로보틱스 등 그룹사업과 연계 가능한 고성장 분야로 신사업 검토 범위를 확대하고 이차전지소재, 수소, 저탄소 혁신기술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한 우수 벤처 발굴과 투자를 강화해 그룹의 미래 기술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포스코그룹은 안전, 환경, 탄소중립을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여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예방적 관점의 안전, 보건관리 프로세스를 정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축하고, 노후 환경 설비의 선제적 진단과 개선으로 작업장 환경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 등 핵심사업에서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탄소정책과 성과에 대한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친환경 리딩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ESG 이슈발굴, 성과관리, 평가대응 등 그룹 ESG 관리체계 전반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글로벌 ESG 리더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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