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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LG전자, CIC서 개발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 공개
입력: 2023.01.02 14:10 / 수정: 2023.01.02 14:10

자체 연구·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로 수면질 향상
CES 2023서 'LG 랩스 존' 구성


LG전자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다./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다./LG전자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브리즈는 '고객에게 산들바람과 같이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는 의미로, 고객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이를 실시간 분석·관리해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귀 형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이어셋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무선이어셋의 무게는 6g(한쪽 기준)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이어셋을 충전·보관하는 케이스는 UV(자외선)나노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준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드'를 포함해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곡한 '자장가', 자연의 소리와 같은 자율 감각 쾌감 반응(ASMR) 등 약 80여 개의 음원으로 고객의 수면을 관리한다. 내장 사운드 외에도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 뇌파동조 사운드를 더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뇌파동조 사운드의 경우, 왼쪽 뇌와 오른쪽 뇌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줌으로써 주파수 차이를 이용해 잠이 들게 하거나 특정수면 상태로 전환을 촉진하는 뇌파를 유도한다. 깊은 수면 상태에서는 0.5~3Hz의 뇌파가 흐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2Hz의 뇌파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왼쪽 귀에 100Hz, 오른쪽 귀에 98Hz 혹은 102Hz의 주파수 소리를 들려주는 원리다. 이를 통해 고객이 깊은 수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브리즈는 기존 고정된 주파수를 반복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이번에 LG전자가 자체 연구·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 등의 뇌파동조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는 주파수가 실시간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즈의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뇌파를 모니터링하고 수면 상태에 맞춰 최적의 주파수를 들려주며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는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한 후 더 나은 수면 패턴을 제안한다. 또한 최적의 수면 패턴에 기반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면의 질을 높인다.

브리즈에는 뇌파 감지 센서가 탑재돼 있다. 고객의 뇌파를 실시간 감지해 잠들기 직전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인 '입면단계'와 수면단계에 해당하는 '렘(REM) 수면',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수면 중 깸' 등 단계별 수면 패턴을 정교하게 측정한다.

LG전자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브리즈는 고객의 수면 자세와 수면 중 뒤척인 횟수를 포함해 취침과 기상 시간 등의 정보도 기록한다.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하루 동안의 걸음 수 등 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수면 패턴을 비롯해 생활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하루 2만 보 이상 걷는 등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육체 피로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진 깊은 수면 상태로 조기 진입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기다.

브리즈는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내독립법인(CIC) 중 슬립웨이브 컴퍼니가 기획·출시한 모델이다.

슬립웨이브 컴퍼니는 고객 불편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0여 명의 체험단을 운영했다.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제품에 반영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브리즈를 국내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 CIC에서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소상공인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 '머스타드(mustad)',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pluspot)' 등이 있다.

한편 LG전자는 CES 2023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서비스들을 전시하는 'LG 랩스 존'을 조성한다. LG 랩스는는 LG전자가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험적이고, 유연한 절차로 선행 제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사내외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모두 통칭한다.

LG전자는 브리즈를 포함해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 △신개념 운동기구 '호버짐'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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