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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여행객, 경비 부담 적은 '아시아' 선호
입력: 2023.01.02 09:59 / 수정: 2023.01.02 09:59

10명 중 7명 중단거리 여행 선택…소요시간 짧고 장거리보다 비용 저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 중 10명 중 7명이 경비 부담이 덜 한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인 809명이 유럽, 미주보다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2주간 제주항공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113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이다.

중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중단거리 여행을 선택한 809명 중 328명(40.5%)이 '여행 시간이 비교적 짧아서'라고 응답했으며 253명(31.3%)은 '항공권 가격, 현지 물가 등 여행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중복 응답을 포함해 917명(80.9%)이 연초나 봄을 선택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656명(57.8%)이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을 선택했으며, 편리한 항공스케줄이 360명(31.7%)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상황이나 방역 규제는 100명(8.8%)으로 미미했다.

지역별 순위를 보면 비행시간 3시간 이하의 단거리 여행을 선택한 346명 중 267명이 일본을 선택해 압도적 1위(71.4%)를 차지했으며 특히 20~40대 직장인 여성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비행시간 3~8시간의 중거리 여행을 선택한 463명 중 152명이 괌, 사이판을 선택해 1위(32.8%)를, 97명이 베트남을 선택해 2위(21%)를, 각각 87명이 필리핀과 태국을 선택해 3위(18.8%)를 차지했다.

이밖에 선호하는 여행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80명(60%)이 연차 사용 제한 등으로 3~5일의 단기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여행 형태에 대한 질문에는 982명(86.6%)이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기간, 단거리를 선호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일본, 중화권, 동남아 노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저가항공사(LCC) 고유의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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