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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경제·금융 재도약 기틀 다질 것"
입력: 2023.01.01 15:47 / 수정: 2023.01.01 15:47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위기 리스크 요인 선제 대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감독정책은 대내외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금융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제고하기 위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별 상시 감시와 취약 부문 잠재 리스크 점검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금융권의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해외 대체 투자 등 고위험 자산의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선제적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금융을 살피는 것도 필수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민생이 안정돼야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 발전을 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서민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관계 부처 등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극화의 해소를 위한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 제고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취약계층 위험을 보장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은행권에 도입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앱을 타 업권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상자별 맞춤형 금융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불법사금융, 신종 사기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지원과 금융의 책임성 강화 노력도 언급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데이터 전문기관 추가 지정 등을 통해 금융데이터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조성을 위한 입법지원과 금융 플랫폼 확산에 대비한 업권별 감독 제도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매도 밀착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별 점검 등을 통해 공매도 감독을 강화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시장 교란 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금감원 임직원에게 "국민에게 신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우리의 소임을 다 하는 공적 사명감에 근간을 두면서도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추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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