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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기술·환경·조화 부문 변화 필요"
입력: 2022.12.30 09:55 / 수정: 2022.12.30 09:55

친환경 중심 기술 혁신·디지털 전환 강조
에너지 절감으로 환경 개선 노력·사회적 조화와 연결도 중요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환경·조화 부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D현대 제공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환경·조화 부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D현대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권오갑 HD현대그룹(구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새해 에너지, 환경, 자원, 금융, 노동 등 경영환경 대부분의 분야에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내년 기술·환경·조화 부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오갑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면서 "저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분께 올해의 키워드로 기술·환경·조화 3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기술개발은 친환경, 디지털,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이것은 단순히 기술의 진보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모든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올해 한국조선해양에 AI업무를 총괄하는 AI센터를 신설하고, AI직군을 만들어 임원·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우리 그룹의 AI기술개발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환경 부문과 관련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에서부터 주변의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줄이는 일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무실 뿐 아니라, 올해는 생산현장 구석구석까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화 부문에서는 사회공헌과 나눔활동, 협력업체와 계열사 간 상생과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요청은 적극 수용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면서 "계열사간 조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하며, 판교에 위치한 그룹 '글로벌R&D센터'가 시너지 창출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말 이틀에 걸친 심의를 통해 각사별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면서 "각 사 대표이사님들은 계획에만 그치지 않도록 분기 단위로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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