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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장 빠른 통신사 SK텔레콤…전체 커버리지 전년比 75%↑
입력: 2022.12.29 13:33 / 수정: 2022.12.29 13:33

KT·LGU+, 다중이용시설 커버리지 100%
5G 커버리지·속도 모두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2022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2022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와 속도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9일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G 커버리지 면적과 속도는 SK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백화점·대형병원·영화관 등 국내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에 5G 망 구축이 완료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커버리지는 KT와 LG유플러스가 100% 설치를 마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올해 10월 기준 이동통신 3사의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 면적 평균은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 순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통신사가 공개 중인 5G 커버리지 맵 정보에 과대 표시가 있진 않았다"고 밝혔다.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G 이용 가능 시설은 3사 평균 4492개(99.7%)로 집계됐다. 지난해 4420개 대비 1.6%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505개 다중이용시설에서 100% 5G 이용이 가능했다. SK텔레콤은 4466개 시설(99.1%)에서 이용이 가능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6.54% 집계돼 년 대비 1.18%포인트 향상됐다. 특히 지하철은 전체 역사 1063개 중 98% 역사에 5G가 구축됐고,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93.74%로 전년 대비 4.35%포인트 늘었다. 다만 5G 망 구축이 끝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고속철도(KTX·SRT) 역사는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7개(97%), 역사 간 구간은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8개(99.5%)에 5G가 구축됐다. 주요 고속도로는 228개 구간 중 223개 구간(98%)에 5G가 구축됐고, 4개 노선 표본 점검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였다.

아울러 올해는 이같은 다중이용시설 외에 중소시설 건물 내부의 5G 접속가능 비율을 새로 측정했다. 그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78.22% 수준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18.32%포인트 떨어지는 등 중소시설 내 5G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기준 이동통신 3사의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 면적 평균은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10월 기준 이동통신 3사의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 면적 평균은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로, 전년(801.48Mbps) 대비 11.9% 향상됐다. 5G 업로드 속도 또한 평균 93.16Mpbs로 전년(83.01Mbps) 대비 12% 개선됐다.

5G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780.09Mbps) 대비 14%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901.38Mbps로 전년(820.32Mbps) 대비 10% 빨라졌다.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전년(862.84Mbps) 대비 3% 향상됐다.

통신사별로 비교해보면 △SK텔레콤 1002.27Mbps(전년 대비 72.35Mbps 향상) △KT 921.49Mbps(158.99Mbps 향상) △LG유플러스 764.55Mbps(52.54Mbps향상) 순이었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3사 평균 1.34%로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KT 1.72% △LG유플러스 1.32%로 집계됐다.

접속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18.61ms)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다.

이외에 주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넷플릭스·웨이브)의 경우 평균 영상화질 품질은 4.19점으로 전년(4.08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향상되었지만, 5G 이용자의 체감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G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하여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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