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큐 UP' 미국 시작으로 해외 시장 출시
현지 고객 맞춤형 기능 추가
CES 2023서 UP가전 체험 기회 제공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 씽큐 업(ThinQ UP'을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는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UP가전 브랜드는 '씽큐 업(ThinQ Up)'이다.
LG전자는 올해 1월 UP가전을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했다. UP가전은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개인 맞춤형 제품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등의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이를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는 우선 내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UP가전으로 출시한다. 이후에는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국가를 기준으로 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 수요에 기반해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다양한 UP가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체험형으로 운영돼 관람객들이 직접 LG 씽큐 앱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사용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같은 UP가전의 개념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F.U.N(최고의·차별화된·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UP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