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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개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무상 제공 성과 공개…"서비스 효율 300%↑"
입력: 2022.12.26 17:43 / 수정: 2022.12.26 17:43

메딜리티, 아이콘, 씨앤테크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성과 입증
인프라 비용 절감, 고효율, 고품질 서비스 제공해 만족도 높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6월부터 스타트업 20곳에 제공한 카카오 i 클라우드 의 활용-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6월부터 스타트업 20곳에 제공한 '카카오 i 클라우드' 의 활용-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T) 기술과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협력한 사례를 26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해 6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부스트 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KDB의 투자사 중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했다.

금융기관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인 '씨앤테크'는 대용량 정보 처리가 가능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00%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씨앤테크는 'WEISER 동산 관리(관제) 솔루션'과 'WEISER QR 자산관리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 관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아이콘'은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해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건설 현장 CCTV를 분석해 화재 감시·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아이콘의 AI 플랫폼 '카스웍스'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를 적용했는데, 기존에 최소 이틀 이상 걸리던 데이터 학습 시간이 반나절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트업에게는 부담스러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AI기반 알약 개수 카운팅과 관리 앱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높은 그래픽 처리장치(GPU) 성능 덕분에 이미지를 탐색하는 딥러닝 모델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 메딜리티는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의 자원을 모두 카카오 i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전체 서비스의 핵심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이를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은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손쉽게 자원을 옮길 수 있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과 디지털 혁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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