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 배럴당 84.8달러로…1.5달러↑
1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37.3원으로 전주 대비 31.6원 내렸다. /더팩트 DB |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37.3원으로 전주 대비 31.6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5주째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1원 내린 1621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한 1470.8원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5.8원 내린 리터당 1751.4원으로 나타났다. 5주 연속 내림세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4.8달러로 1.5달러 올랐으나,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3.7달러로 0.5달러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많이 내려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가격 하락 폭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