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한복규 부장(왼쪽)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서정일 차장을 선정했다. /효성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한복규 부장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서정일 차장이다.

두 사람은 삼불화질소(NF3)의 생산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F3는 반도체의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다.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제조공정을 수정하는 과정 또한 까다롭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두 사람의 혁신으로 중국 취저우공장과 국내 용연공장의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효성은 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대상으로 NF3 생산 효율 개선과 제조 원가 절감에 기여한 케이피씨엠을 선정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