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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타르 기적' 만든 전북 현대 선수 6명에 포상금 쏜다
입력: 2022.12.21 14:49 / 수정: 2022.12.21 14:51

조규성, 백승호 등 6명에게 2억4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
현대차, 1999년부터 대한축국협회·국가대표팀 파트너십 이어가


현대차가 최근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개대표 일원으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에게 각각 4000만 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최근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개대표 일원으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에게 각각 4000만 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 원씩 모두 2억4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약 23%)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 관련이 있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으며,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으면서 국민들의 열성적인 성원과 더불어 한국 축구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온 현대차의 후원 활동도 재조명받고 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FIFA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운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축구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MZ세대 대상 축구 팬덤 구축, 국가대표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 전 다짐과 각오 인터뷰 등 20여 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과 현대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약 121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 지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세계 명문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훈련 집중도 향상을 위해 해외 유명 구단의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현황조사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최고의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완공했다. 선수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으로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춘 클럽하우스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했다.

2020년 11월 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 우승 세레머니와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서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이동국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2020년 11월 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 우승 세레머니와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서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이동국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정의선 회장은 또 지난 2020년 11월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전북 현대 모터스의 우승과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동국 선수에게 감사패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을 전달하는 장면은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난 2021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으며 최근 테그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단과 K리그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입 당시 박지성 측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정가 합류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였지만, 구단의 확고한 비전과 전북 현대 모터스를 세계적인 팀으로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며 지원 사격을 펼친 정의선 회장의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유망한 소속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하며 구단 운영에서도 성공 DNA를 축적하고 있다. 해외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전력 강화에 이바지한 김민재, 이재성, 권경원, 손준호 선수도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시절 활약을 토대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전북 현대 모터스는 축구 인재 육성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고지인 전북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6~13세) 축구교실인 '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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