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KT가 통신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운영된다. KT는 이 기간 동안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하는 한편,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배치해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KT는 이에 앞서 연말연시 기간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유명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상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풍토병화(엔데믹)이 본격화 되면서 많은 고객이 전국 유명 장소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연말 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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