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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시속 180km' GTX-A 차량 출고식 개최
입력: 2022.12.19 17:21 / 수정: 2022.12.19 17:21

시운전 거쳐 운정~동탄 운행 예정…전체 160량 순차 출고
최고운행속도 180km/h로 지하철 대비 빠르게 승객 수송


19일 현대로템이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에 이용될 전동차 출고식을 가졌다. 사진은 GTX-A 전동차의 모습. /현대로템 제공
19일 현대로템이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에 이용될 전동차 출고식을 가졌다. 사진은 GTX-A 전동차의 모습. /현대로템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로템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A 전동차'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경남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GTX가 본격화되면 도로 통행량 감소 등에 따라 연간 약 44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예상된다. 또 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따른 주거안정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TX-A가 개통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외곽의 교통격차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GTX-A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향후 시운전을 거쳐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km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들도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GTX-A 전동차는 통상 80~100km/h 정도의 최고운행속도를 내는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한다. 빠른 속도대 및 터널에서의 운행환경을 고려해 소음을 줄이는 단문형 출입문이 적용됐다.

아울러 열차 상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선로와 전차선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도 탑재된다.

이밖에도 GTX-A 전동차는 승객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항도 갖췄다. 의자 사이마다 분리대를 설치해 보다 안락하게 착석할 수 있으며 승하차 시 출입문 장애물 감지 체계를 2중으로 적용해 끼임을 방지할 수 있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장착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바닥재도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항균 카펫을 채택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구현했다.

현대로템이 19일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19일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제공

원희룡 장관은 "GTX는 출퇴근에 쓰여지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GTX-A 전동차가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믿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GTX-A 전동차는 단문형 출입문,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사항이 적용된 신개념 열차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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