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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단장 교체 비난 봇물···정용진 "불가능한 것 요구, 소통 아냐"
입력: 2022.12.16 10:11 / 수정: 2022.12.16 10:53

민경삼 "비선 실세 의혹, 사실 아냐" 입장 표명

SSG 랜더스 단장의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심경을 밝혔다. / 남용희 기자
SSG 랜더스 단장의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심경을 밝혔다. / 남용희 기자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SG 랜더스 단장 교체에 비선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SSG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대문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이라며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며 "영원히 안 보이게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SSG의 올 시즌 정규리그·통합우승에 기여한 야구단 운영 전문가 류선규 단장이 특별한 사유 없이 자진 사임했다. 이후 SSG는 비어있던 단장 자리에 김성용 퓨처스(2군) R&D 센터장을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 정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비선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SSG 팬들은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논란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던 정 부회장이지만 팬들의 비판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한 때는 댓글을 적을 수 없도록 차단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힘든 하루"라고 적었다가 팬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오후부로 정 부회장은 대문글을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 없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는가. 주장하는 사람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증명하기 전까지는 상대의 말을 믿어야 한다. 본인 역시 그러는 중"이라는 내용으로 바꾼 상태다.

한편, SSG는 지난 14일 민경삼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낸 상태다. 민 대표는 "비선 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계 내외의 많은 분에게 조언을 받는데, 거론되는 분도 그 중 하나일 뿐 구단 인사와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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