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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3서 '냉툭튀' 없는 빌트인 냉장고 공개
입력: 2022.12.14 17:35 / 수정: 2022.12.14 17:35

721리터 대용량…"빌트인 타입 냉장고 중 최대 수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리터(L) 용량이다. 빌트인 타입 냉장고 용량이 700L를 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내년 4월 미국에 먼저 출시한다.

LG전자는 냉장고 외관 크기를 기존 제품(모델명: LRFVC2406S)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식품 보관 용량을 약 10% 키웠다. 특히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냉기가 지나가는 유로를 재설계하고 열을 흡수하는 증발기 등 냉장고 핵심부품의 구조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새로운 타입의 얼음 기능인 '미니 큐브드'도 추가됐다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총 4종류의 얼음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외선(UV) 나노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주기적으로 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제거해준다.

이 밖에도 △'노크온' 기능을 탑재한 미러 글라스 디자인 △2냉장실 내부 온도 오차를 0.5도 이내로 유지하는 '24시간 자동정온' △냉장칸 냉기를 강화해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하는 '도어쿨링+'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현욱 LG전자 H&A 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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