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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시장안정국 신설…부서장 70% 교체
입력: 2022.12.14 14:29 / 수정: 2022.12.14 14:29

금감원,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부서장 보직자 79명 중 56명 재배치


금융감독원은 14일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범죄 대응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은 14일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범죄 대응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범죄 대응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위기관리 전담부서인 금융시장안정국을 신설하고 감독총괄국의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부서장 70%를 교체하는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불안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금융시장·위험관리 전담부서인 금융시장안정국을 신설했다. 금융시장안정국은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중요 금융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감독총괄국의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감독총괄국에는 중요 현안 신속대응 태스크 포스 설치와 이복현 금감원장의 특명사항 총괄을 맡는 권한 등이 부여된다. 경기둔화 가능성에 따른 기업·가계의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를 위해 신용감독국과 은행감독국 조직도 확충했다.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생금융국을 신설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에 적극 대응하도록 불법금융대응단을 금융사기전담대응단으로 개편했다. 또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조사국(구 조사기획국) 내 주식리딩방 조사전담팀을 신설하고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을 보강했다.

대부업 불법행위·사금융피해에 대한 예방·단속을 전담하는 민생금융국을 신설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에 적극 대응하도록 불법금융대응단을 '금융사기전담대응단'으로 개편했다.

또 기획조사국(구 조사기획국) 내 주식리딩방 조사전담팀을 신설하고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을 보강했다. 회계감리조직을 회계감리1국, 2국 체계로 개편하고,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했다.

횡령 등 금융사고를 예방을 위해 은행권 검사조직도 확대했다. 은행검사국을 2국에서 3국 체계로, 외환검사팀을 2개에서 3개로 각각 늘린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 79명 중 56명(70%)의 보직이 변경됐다. 감독총괄국장, 금융시장안정국장, 은행감독국장, 신용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은 유임됐고, 여성 국장 5명은 본부 부서장으로 기용됐다. 금감원 공채 출신 1970년대생 부서장은 검사부서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도 내년 1월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업무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켜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감독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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