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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전술 통신체계 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22.12.14 14:24 / 수정: 2022.12.14 14:24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한화시스템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원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한화시스템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원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 지상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을 실현시킬 기동형 통합 통신체계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분야 기획관리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원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미 타이거 4.0'은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의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실현을 목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장병 생존율과 전투 효율을 높이는 개념이다.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는 물론 이동 중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 시스템, 전술 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 규모는 400억 원에 달한다.

사업 주관인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차량·드론 탑재형 두 가지 형태의 기동형 지휘통제 통신시스템과 전술 통신단말기·전술 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초연결 통신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미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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