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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잘쓸게"…이마트 노조 '총 26억 원 보너스' 감사 성명
입력: 2022.12.14 10:44 / 수정: 2022.12.14 10:44

전 직원 10만 원 상품권 지급…임금 협상도 업계 최고 대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전직원에게 총 26억 원, 1인당 10만 원 보너스를 지급한 것에 대해 이마트 노조가 용진이형 고마워라는 제목의 감사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 우승이 확정된 이후 정용진 부회장(SSG 구단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전직원에게 총 26억 원, 1인당 10만 원 보너스를 지급한 것에 대해 이마트 노조가 '용진이형 고마워'라는 제목의 감사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 우승이 확정된 이후 정용진 부회장(SSG 구단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13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용진이형 잘쓸게'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전국이마트노조는 그룹의 리더인 정용진 부회장이 우리 노조의 요구에 금일 전직원 26억 원 지급으로 응답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룹의 지주회사 격이며 각종 투자를 가능하게 한 이마트 사원들을 정 부회장이 행여나 잊지는 않았는지 알고 싶었다"며 "그룹 내에서 이마트에만 지급 한다는 건 10만 원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이달 초 이마트 전 직원에게 총 26억 원의 상품권 지급을 결정했다.

이어 노조는 "이번 임금 협상에서 비록 노조의 요구안이 다 수용되진 않았지만 동종 업계 최고 대우를 해준 것에 대해 우리 조합원들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재 유통업이 직면한 현실을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듯한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는데, 지구를 지키는 것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마트 노사는 최근 진행한 임금협상에서 임금 인상률을 3~5% 수준으로 잠정 합의했다. 밴드1~3(부장·과장 등)은 올해보다 내년 기본급 3%를, 밴드4~5(대리·사원)와 전문직 등은 기본급 5%까지 올리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2023년 임금협상 기간 진정성을 보여준 강희석 대표와 정용진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회사가 앞날을 전국이마트노조와 함께 고민하며 이마트 영광을 재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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