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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내년 韓 성장률 '2.3→1.5%' 대폭 하향 조정
입력: 2022.12.14 10:31 / 수정: 2022.12.14 10:31

세계경제 둔화·에너지가격 상승 등 대외 영향
물가 상승률 0.2%p 높인 3.2%…올해는 5.1%


내년 한국 경제성징률이 1%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도 3개월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더팩트 DB
내년 한국 경제성징률이 1%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도 3개월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로 주저앉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도 3개월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대폭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12일 ADB가 내놓은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 발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국의 성장률을 분석한다. 지난 9월 수정 전망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보충 전망을 내놓았다.

ADB는 내년 한국 경제가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2.3%)보다 무려 0.8%p나 하락한 것이다.

이미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0.4%p 낮춘 1.7%로 수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은 1.8%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도 조만간 발표할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ADB는 이 같은 성장률 하향세가 세계 경제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대외 부문이 약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지난 9월과 같은 2.6%를 유지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의 경우 유가·식품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9월 전망대비 0.2%p 상향한 3.2%로 예측했다. 올해는 0.6% 상향해 5.1%로 수정 전망했다.

ADB는 아시아 46개국 경제성장률도 9월 전망 대비 올해와 내년 각각 0.1%p, 0.3%p 낮춘 4.2%, 4.6%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중국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세계 경제 침체를 아시아 역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3대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봉쇄로 가계 소비 회복이 제한되는 한편, 부동산 시장 불안이 경제 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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