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대우조선해양, 포스코와 조선용 신소재 개발 맞손
입력: 2022.12.14 09:30 / 수정: 2022.12.14 09:30

"미래 시장 경쟁력 강화 위한 협략 체결"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오른쪽)와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이 1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용 신소재 개발·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오른쪽)와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이 1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용 신소재 개발·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POSCO)와 '조선용 신소재 개발·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 최동규 중앙연구원장 전무와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김성연 철강솔루션연구소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갖고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이에 맞는 용접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을 위해 고압과 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영하 253도 극저온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반을 위한 고망간강 등의 신소재 개발과 용접 시공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제로'를 목표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의 암모니아 연료 탱크 개발과 용접기술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양사는 지난 20여 년간 수십 차례의 교류회와 수백 건의 발표를 통해 소재 개발을 시도하고 개발된 소재의 적용을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업체 간 모범적인 교류를 해왔다.

그동안 양사가 함께 추진한 대표적인 연구개발 결과물로는 영하 163도 극저온 LNG용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비롯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적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80~100mm 두께의 극후판 TMCP강, 영하 55도 LPG·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는 화물창용 저온강, 극지방 운항을 위한 아크(ARC)-7 야말(Yamal) 쇄빙LNG YP500강 등 조선업 발전을 위한 신소재와 고난도 용접기술 개발 등이 있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지난 20년간 구축한 신뢰와 협력을 이어받아 양사 상호이익 증대와 함께 조선, 철강업계 상생협력 체계가 완고하게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장은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소재 개발과 용접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전세계 선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