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내부 모습. /포스코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POSCO)가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orld Steel Dynamics, 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 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포럼(HyIS)이 철강업계 밸류체인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가 추진중인 400억 불(미국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원료·수소 투자도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현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WSD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 표, /포스코 제공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국내 철강사 최초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개발과 성과 공유 플랫폼인 '하이렉스 R&D 파트너십(HyREX R&D Partnership)' 을 결성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에 취임했으며, 2022년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도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