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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원 분담금 평균 1억2000만 원 잠정 책정
입력: 2022.12.13 11:43 / 수정: 2022.12.13 11:43

22일 임시총회 거쳐 안건 의결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000만 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공사 현장. /이선화 기자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000만 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공사 현장.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000만 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1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이번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 잠정 분담금 내용이 담겼으며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가액은 4억4700만 원대부터 10억470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가구별 분담금도 다르게 산정된다. 예를 들어 2단지 기준 기존 전용 52.8㎡ 소유자가 84㎡를 공급받게 되면 평균 1억9800여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반면 보유하던 아파트보다 공급받는 아파트 규모가 작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용 82.6㎡ 소유자가 59㎡를 선택할 경우 2억3700여만 원을 환급받는다.

앞서 이 단지 재건축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 이견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해당 사업 공사비는 기존 3조2000억 원에서 4조3677억 원으로 1조1677억 원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사업비 7000억 원에 각종 금융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6150여명) 가구 평균 1억 원씩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 3829만 원을 크기별로 적용하면 일반분양 물량 완판 시 예상 분양수익은 4조67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합은 내년 1월 초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거쳐 3월 중 조합원 상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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