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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이스라엘에 공급
입력: 2022.12.13 09:21 / 수정: 2022.12.13 09:21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 수소 생산, 수소충전소 운영업체에 3대 공급 예정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과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수소 생산업체에 공급한다. 사진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과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수소 생산업체에 공급한다. 사진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업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콜모빌'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콜모빌', '바잔', '소놀'은 지난해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으며, 이 일환으로 이번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도입을 결정했다.

현대차도 중동지역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스라엘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현재 한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 특히 스위스에 도입된 47대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달성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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