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방산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남·부산지역 내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방산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주최, 대우조선해양 후원으로 개최됐다. 지역내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시켜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방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중공업, KET 등 경남·부산 지역 주요 5개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터보링크, 연암테크 등 20여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더라도 방산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사업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교류회는 체계 기업들이 주요 방산 사업과 필요로 하는 소요 기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들과 1대1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본부장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들 간 폭넓은 교류와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산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고 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