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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청약시장…서울 아파트 경쟁률 163:1→9:1
입력: 2022.12.11 14:17 / 수정: 2022.12.11 14:17

최저 가점, 지난해 59.9점에서 올해 42.2점으로 하락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에 흥행 불패로 꼽히던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얼어붙었다. /더팩트 DB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에 '흥행 불패'로 꼽히던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얼어붙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에 '흥행 불패'로 꼽히던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얼어붙었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는 지난 7일 기준 6548가구(사전청약·공공분양 제외) 모집에 6만988명이 1순위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 9.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721가구 모집에 28만1975명이 1순위 청약을 해 평균 1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올해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4분의 1로 줄었다. 전국 경쟁률도 19.3대 1에서 8.5대 1로 하락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13개 단지는 모두 최소 두자릿 수 이상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이달 7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17개 단지 중 16개 단지가 모두 두자릿수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0만 명이 청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1순위 경쟁률은 4.7대 1로 그쳤다.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최저 가점 역시 지난해 59.9점에서 올해 42.2점으로 17.7점 하락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둔촌주공 1개 단지가 1~11월 합친 서울 분양 물량보다 많다"며 "둔촌주공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과 부동산 시장 침체, 고분양가 등으로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올해 청약 경쟁률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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