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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51년 만에 본사 이전…서소문 떠나 종로로
입력: 2022.12.11 09:55 / 수정: 2022.12.11 09:55

"종로사옥,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 될 것"

CJ대한통운 종로 신사옥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종로 신사옥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CJ대한통운이 1971년 입주한 이후 51년간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해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 중 12개 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을 적용했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 등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는 최고층은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차원에서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꾸몄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하도록 신사옥을 설계했다"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30년 설립된 CJ대한통운은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수가 합쳐진 회사로 창립 당시 사옥은 각각 을지로 경성전기 사옥(조선미곡창고)과 서울역앞 동자동 사옥(조선운수)에 터를 잡았다. 서소문사옥은 1970년 4월 동아건설이 건축을 시작해 1971년 7월 11일 입주했다. 입주 이후에도 동아건설이 소유하던 서소문사옥은 2001년 대한통운이 2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소유권이 바뀌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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