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왼쪽부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성엽 원림 대표가 8일 열린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케미칼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3260억 원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 기술 혁신 지원 등 3년간 총 3260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하도급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결정 시 합리적 산정 방식으로 협의 하에 결정하는 등 '대금 제대로 주기' 원칙을 지키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 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무엇보다 기업 간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향상,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