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 포터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공유가치창출) 포터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다양한 CSV 모델을 구축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CSV 포터상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CSV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한진이 받은 프로세스 부문은 CSV 사업의 운영 체계와 그에 따른 주요 CSV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주어진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2020년 부임한 이후 택배·물류 사업과 접목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CSV 활동을 펼쳐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진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인 CSV 모델 프로세스를 구축, '함안수박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물류 업계 최초로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를 결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의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인 '내지갑속선물'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또한, 올해 3주년을 맞은 '원클릭 택배 서비스'도 소상공인·1인 판매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원클릭'은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한진은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 오픈, 친환경 패키징이 가능한 '날개박스'와 '그린와플'의 개발·도입,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친환경 물류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은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발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CSV 모델을 구축, 업계를 대표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