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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테슬라 3.21%↓
입력: 2022.12.08 07:29 / 수정: 2022.12.08 09:42

나스닥 0.51% 내린 1만958.55

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1.58포인트) 오른 3만3597.92를 기록했다. /Pixabay
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1.58포인트) 오른 3만3597.92를 기록했다. /Pixabay

[더팩트│황원영 기자] 뉴욕 주식시장이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기 침체와 긴축 우려에 3대 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그렸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8포인트 오른 3만3597.92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9%(7.34포인트) 내린 3933.92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1%(56.34포인트) 하락한 1만958.55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 헬스케어(0.85%), 필수소비재(0.38%), 부동산(0.2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93%), 기술(-0.51%), 임의소비재(-0.48%), 유틸리티(-0.47%)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주가가 엇갈렸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이날 1.38% 하락한 140.94달러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분기 출하 전망치를 300만대 더 줄이며 하향 조정한 게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0.31%), 구글 모기업 알파벳(-2.22%), 테슬라(-3.21%), 메타플랫폼(페이스북 -0.17%) 등 주요 종목도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파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42.92% 폭락했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12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행보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며 투심이 악화했다. 전날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년 미국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다른 주요 투자은행들까지 내년 경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앞서 Fed는 올들어 11월까지 4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는 Fed가 13~14일 FOMC에서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수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빅스텝 확률은 74.7%, 자이언트스텝 확률은 25.3%로 나타났다.

문제는 최종금리다. 시장은 Fed가 내년 회의에서도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표를 앞둔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에 비해 2.30%(0.51포인트) 상승한 22.6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01%(0.28포인트) 하락한 2673.25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2%(2.2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 인도 금 선물은 전날에 비해 0.87%(15.60달러) 오른 온스당 179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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