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긴 자동차 조사서 상위권 휩쓴 도요타 차량
미국에서 이뤄진 수명이 긴 자동차 조사에서 일본의 도요타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에서 이뤄진 수명이 긴 자동차 조사에서 일본의 도요타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는 올해 1~10월 미국 도로를 달린 자동차 200만대 중 누적 주행거리가 긴 차량 20개 모델의 분석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수명이 가장 긴 차량 모델은 도요타의 세콰이어(약 48만km)로 나타났다. 2위 역시 도요타의 랜드크루저(약 45만km)였다. 도요타 차량은 4위(툰드라), 6위(프리우스), 9위(아발론), 10위(하이랜더 하이브리드), 12위(4러너), 13위(시에나), 17위(타코마), 20위(캠리 하라이브리드)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3위는 쉐보레 서버번, 5위는 GMC 유콘XL, 7위는 쉐보레 타호가 차지했다. 다른 일본 기업인 혼다의 릿지라인이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차량은 종합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다만 부문별 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싼타페가 약 33만km로 SUV 부문 20위, 기아 세도나(카니발)가 약 34만km로 미니밴 부문 4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현대차 소나타가 5위(약 30만km), 기아 옵티마(K5)가 6위(약 30만km)를 기록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