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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美얼티엄셀즈에 9393억 원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입력: 2022.12.05 17:22 / 수정: 2022.12.05 17:22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GM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제조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제조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케미칼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와 9393억 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제너럴 모터스(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포항공장을 준공하고 국산화를 이뤄냈다.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아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도 완성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 음극재도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하고 올해 21조 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합작사를 통해 양극재 공장 증설과 중간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성장시켜 일류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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