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를 가리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를 가리켰다. 지수는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강하게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예상보다 경기가 양호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통화정책 안도감, 그리고 중국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입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장 중 외국인이 선물을 8000억 원 이상 순매도했고, 미국 시간외 선물이 약세 반전하면서 코스피는 오전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 원, 225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76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4% ), 삼성전자우(+0.54%), 현대차(+1.48%), 네이버(+0.27%)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LG화학(-2.43%), 삼성SDI(-0.41%)는 하락했다.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출판,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증권, 디스플레이패널이 2~5%가량 상승했다. 반면 담배, 전기장비, 해운사, 생명보험, 전자제품이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1.52%) 상승한 740.60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9억 원, 242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37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다수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14%),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1.77%), 에이치엘비(+2.00%), 에코프로(+1.07%), 리노공업(+3.09%), 셀트리온제약(+1.50%), 천보(+2.57%), 펄어비스(+3.10%)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0.57%)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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