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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 총리와 친환경 사업 논의
입력: 2022.12.01 14:01 / 수정: 2022.12.01 23:20

최정우 회장 "호주, 2050 탄소중립 위해 가장 중요한 국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포스코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1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개막식 기념사를 하는 모습. /포스코 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1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개막식 기념사를 하는 모습. /포스코 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정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생산 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에 필수적인 수소 확보를 위해 호주를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 국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존의 철강 원료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소, 그린스틸에 이르기까지 호주에서의 투자 분야와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포스코그룹의 호주에서 사업 및 투자계획이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포스코그룹의 호주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경쟁력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Hot Briquetted Iron,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를 적용해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 생산까지 확대하고,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제조하여 전 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수소생산 분야에 280억 달러, 그린스틸 분야에 120억 달러 등 총 400억 달러를 2040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앞서 지난 6월에도 호주를 방문해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 핸콕,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필바라 미네랄스 등 호주 자원개발 기업의 회장들을 만나 기존 철강 원료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인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참석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전략광물 협력방안과 방위산업, 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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