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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 '안전자문위원회' 발족…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강화
입력: 2022.11.28 12:01 / 수정: 2022.11.28 12:01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

네이버제트가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이용자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네이버제트 제공
네이버제트가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이용자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네이버제트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가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의 주요 멤버는 물론 △인터넷과 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제페토가 전 세계 3억4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미구엘 폰테스 포로몬도 설립자, 레베카 포트노프 쏜 데이터사이언스 책임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도록 했다.

앞으로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운영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해서도 자문할 계획이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이번 안전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제페토가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페토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전자문위원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최근 제페토 신고 메뉴를 더욱 직관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또한 △음란물 검출 기술 △성착취물 검출 기술 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 '보호자를 위한 제페토 안내서' 등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지속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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