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유, 휘발유 가격 차 233.9원
이번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한 주 전 대비 14.2원 내린 ℓ당 1644.5원을 기록,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 대비 14.2원 내린 ℓ당 1644.5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11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경유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10.5원 내린 ℓ당 1878.4원을 기록하며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간 평균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33.9원으로 전주(230.1원) 대비 3.8원 벌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 대비 13.7원 내린 ℓ당 1713.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68.6원 높은 수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같은 기간 15.4원 내린 ℓ당 159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620.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52.2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역대 최고 기록,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7달러 내린 배럴당 80.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내린 배럴당 9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2달러 내린 배럴당 12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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