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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육성 스타트업 졸업식 열고 성과 공유
입력: 2022.11.24 11:32 / 수정: 2022.11.24 11:32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20개 스타트업 참여, 투자 유치 기회 모색
'5년간 500개 C랩 육성' 목표 달성


삼성전자가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앞두고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윤찬 에버엑스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왼쪽부터)가 발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앞두고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윤찬 에버엑스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왼쪽부터)가 발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으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C랩 자문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 중에는 △올해 2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C랩 입과 기간 중 20개 스타트업의 직원이 108명 증가하며 C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가 사업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가 사업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축적된 C랩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에 중요한 △재무 기반 5개년 사업계획 수립 △데이터 기반 마케팅 △조직 차원의 목표 관리와 팀워크 구축(OKR) 등을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C랩 파트너'들이 인사, 조직관리, 재무, 투자유치, 홍보 등 스타트업의 세세한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솔루션을 찾아준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506개(외부 304개, 사내 202개)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460개, 스핀오프 61개 등 총 521개 C랩 스타트업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3400억 원,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 개에 달한다. 또 2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윤찬 에버엑스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사업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윤찬 에버엑스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사업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C랩 패밀리'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 20개를 새로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과 지원을 받게 된다.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해주는 '리빌더에이아이' △이종 블록체인간 연결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솔루션 기업 '턴파이크'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에이슬립' △크리에이터를 위한 SNS 분석 및 광고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등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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