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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완화 기대감에 나스닥 0.99%↑…테슬라 7.82% 올라
입력: 2022.11.24 07:32 / 수정: 2022.11.24 07:47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 도절 확인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28%(95.96포인트) 오른 3만4194.06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28%(95.96포인트) 오른 3만4194.06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28%(95.96포인트) 오른 3만4194.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59%(23.68포인트) 상승한 4027.26으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9%(110.91포인트) 뛴 1만1285.32를 나타냈다.

3대 지수는 미국 금리 조절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연준은 앞서 11월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부터 금리 인상폭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이 당시 파월 의장 발언을 뒷받침해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달까지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75∼4.00%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의사록에서 일부 의원들은 올해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물가상승률 목표리초 되돌리는 데 필요한 정도를 초과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13~14일 FOMC에서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수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장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건으로 나타났다. 8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22만5000건)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주가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이날 전일 대비 7.82%(13.29달러) 오른 183.20달러를 기록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도 이날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애플은 0.59%(0.89달러) 오른 151.07달러로 마감했다. 또 다른 대형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1.04%), 구글 모기업 알파벳(1.45%), 메타플랫폼(0.72%) 등도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1달러(3.72%) 하락한 배럴당 77.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원유에 대한 상한선을 배럴당 65~70달러 선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은 EU 소속 27개국 대사들이 23일 만나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액을 결정하고 G7과 호주도 이에 따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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