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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타파스 자체 IP로 '애니메 NYC'서 '눈도장'
입력: 2022.11.22 17:30 / 수정: 2022.11.22 17:30

웹소설 '끝이 아닌 시작' IP 활용 웹툰·단행본·오디오북 등 전면 배치
"오리지널 IP 바탕으로 북미 스토리 IP 역량 확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콘텐츠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8일~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니메 NYC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콘텐츠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8일~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니메 NYC'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카카오엔터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는 북미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전진기지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이하 타파스)가 지난 18~20일 열린 애니메 NYC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 NYC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각양각색 출판사와 전시, 패널들로 매해 수만명의 글로벌 팬들을 끌어 모으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도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브라질, 일본 등에서 모인 5만 여명의 글로벌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카카오엔터와 타파스는 이번 행사에 '끝이 아닌 시작'을 전면에 앞세웠다. 이 작품은 타파스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IP이다. 이후 웹소설을 웹툰으로 각색하는 '노블코믹스' 시스템에 선발돼 탄탄한 북미 팬덤을 구축했다. 원작 웹소설은 한국계 미국인 터틀미(TurtleMe) 작가가 집필했고, 후유키(fuyuki23) 작가의 스케치로 웹툰화됐다. 작품은 전생의 왕이었던 아서가 마법과 괴물로 가득한 새 세계에 환생해 삶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끝이 아닌 시작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타파스에서 1위에 랭크됐다. 또한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돼 각종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 소개됐다. 코믹스 출판물이 주류인 미국에서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최근에는 오디오북 콘텐츠로도 제작돼 성공적인 IP 확장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타파스에 따르면, 행사 첫 날 열린 터틀미 작가의 토크쇼에 4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부스 수용 인원을 넘칠 정도로 북적였다.

터틀미 작가는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세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팬들을 만나면서 '끝이 아닌 시작'이 글로벌 무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깨달았다"며 "팬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터틀미 작가는 웹소설, 웹툰과 함께 큰 인기를 모은 ‘끝이 아닌 시작’ 단행본 추가 출간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사인회는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과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이후 3일에 걸쳐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 단행본 출판사 옌 프레스와의 간담회, 일본 최대 서점 브랜드 키노쿠니야(Kinokuniya) 서점과 함께한 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웹툰과 웹소설을 주제로 한 부스가 붐비는 사례는 적었다"며 "그런데 터틀미 작가를 만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과 수많은 인파를 보면서 '끝이 아닌 시작'의 잠재력은 물론 웹툰, 웹소설 시장의 밝은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슈퍼 IP는 물론 한국의 웹툰, 웹소설들을 바탕으로 북미 스토리 IP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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