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완전자회사화 결정에…메리츠증권‧화재 상한가 직행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2.11.22 09:23 / 수정: 2022.11.22 09:23
당기순이익 50%, 주주 환원 방침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22일 장 초반 상한가를 가리키고 있다. /더팩트 DB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22일 장 초반 상한가를 가리키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22일 장 초반 30% 가까이 치솟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4분 기준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4520원) 대비 29.87%(1350원) 오른 5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3만5700원)보다 29.97%(1만700원) 상승한 4만6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메리츠화재와 증권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본 배분을 효율화해 그룹 전반의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고,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그룹의 전략이다.

아울러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가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화 하기로 한 것은 경영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실행력이 돋보이는 결정"이라며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가치를 8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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