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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맥주 '클라우드' 출고가 평균 8.2% 인상
입력: 2022.11.22 08:23 / 수정: 2022.11.22 08:23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등으로 제조원가 부담 가중"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맥주 클라우드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더팩트 DB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맥주 '클라우드'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맥주 '클라우드' 가격을 평균 8.2%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부터 클라우드 제품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이번 맥주 가격 인상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클라우드 오리지날' 생맥주 1통(20L) 출고가격을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980원으로 9.3% 오른다. 500mL짜리 20개 출고가격은 2만6160원에서 2만8820원으로 10.2% 인상된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출고가격도 생맥주 1통(20L)에 2만9058원에서 3만2890원으로 13.2% 오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가격 인상은 2020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맥주 과세 체계가 기존의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자 클라우드 캔맥주 500mL의 출고가를 1880원에서 1565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이번에 맥주 가격을 올린 것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올렸다. 같은달 오비맥주 역시 '오비'와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7.7% 인상했다.

하이트진로 공시에 따르면 맥주 원료인 호프의 ㎏당 가격은 올해 3분기 3만3340원으로 지난해 말 1만9550원 대비 70.5% 올랐다. 맥아 수입 가격도 ㎏당 951원에서 984원으로 3.5%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세 인상 요인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환율 등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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