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래몽래인 16.74%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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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윤정원 기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의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2만3300원) 대비 16.74%(3900원)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만4750원으로 문을 연 래몽래인은 오전 장중 한 때 2만7800원까지도 치솟는 등 꾸준한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6.1%로 막을 올린 재벌집 막내아들은 2회 시청률 8.8%를 기록한 데 이어 3회 만에 10%를 돌파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진도준이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날 방송에서 도준은 진양철(이성민)이 이끄는 순양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미래 정보를 이용, 분당 땅으로 240억원을 손에 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래몽래인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래몽래인은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에도 나섰다. 래몽래인은 총 투자금(352억 원) 가운데 절반인 176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현재 래몽래인 투자자들은 기대치를 한층 높이는 모양새다. 현재 온라인 증권 커뮤니티 등에는 "목표주가 높여 잡아도 될 것 같다", "초반부터 10% 넘긴 드라마가 어디 흔하냐. 주가 추가 상승 기다리면서 매도 시기는 최대한 늦춰야겠다"는 등의 목소리가 즐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