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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산차 수출 '미국 IRA법' 영향에 4.2% 감소 전망
입력: 2022.11.21 16:30 / 수정: 2022.11.21 16:43

한국자동차연구원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발표
국내 생산도 전년대비 3.0% 감소 예상


2023년 국산 자동차 수출이 4.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이 시행돼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팩트 DB
2023년 국산 자동차 수출이 4.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이 시행돼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내년 국산 자동차의 수출이 4.2% 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이 시행되면 현지 생산된 차량에만 보조금이 지급돼, 수출 차량의 가격경쟁력이 내려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일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해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급감하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심각한 침체와 둔화 국면을 보일 경우 국산차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이 동시에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소형 이하 모델 생산이 급감해 국내 공장 가동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완성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의 생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개선되었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영성과 재악화 가능성도 점쳤다. 무엇보다 IRA 적용되면 수출은 4.2%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생산 역시 내수·수출 부진에 따라 국내 생산도 전년대비 3.0%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도 전년대비 0.5% 감소한 165만8000대로 예상되며, 국산차 내수는 0.3%, 수입차 내수는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가 금융위기와 코로나19에 따른 역성장 국면에 빠지지 않을 경우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이월주문이 밀려 있어 내수, 수출, 생산 모두 소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자동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8530만 대로 전년대비 4.7%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4년에는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2025년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9700만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자동차연구원 은 관측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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